방적기 기술의 발전
인간이 실을 자아 천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5,000년 이전의 일입니다. 인류가 발명했던 최고(最古) 기술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잣고・짜는 기본 작업은, 옛날도 지금도 변하지 않습니다. 그 공정을 어떻게 빨리, 생력화할 것인가 하는 연구가, 기술의 진보를 이끈 것입니다. 섬유 기계관의 최초 코너에서, 실을 잣고・천을 짜는 간단한 도구부터 기계화된 초기 방적기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최첨단 기술도, 그 기본 시작은 이것부터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독창적인 기술
1873년 시나노의 기술자, 가운 토키무네에 의해 발명된 「트로슬 방적기」는, 일본 독자적인 기술로 만들어진 정방기로 각광을 받아, 전국에 널리 퍼졌습니다. 「트로슬 방적기」를 돌려 실 제작 체험이 가능합니다. 또한, 현재에도 사용 중인 동력식 「트로슬 방적기」도 동태 전시하고 있습니다.
(촬영 : 2019년 8월)
서구 기술의 도입과 일본의 기계 방적
수동 트로슬 방적기를 일본이 발명했던 시절, 영국에선 이미 기계 방적 시스템으로, 질 좋은 실을 대량으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좋은 천을 짜기 위해선, 좋은 실을 만드는 것이 중요」. 일본은 서구에서 그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약 100년 전에 영국 플랫 사가 제조했던 조방기, 링 정방기와, 이를 기본으로 일본에서 개발된 기계 방적 시스템의 각 공정에서 사용되는 (주)토요타 자동 직기 제작소가 제작한 7대의 방적 기계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촬영 : 2019년 8월)
(촬영 : 2019년 8월)
(촬영 : 2019년 8월)
국산 기술 확립
다이쇼 시대부터 쇼와 시대 초기에 걸쳐, 서양 기술을 개량하여 일본 독자적인 기술도 만들어져, 그 중에서도 토요다 기이치로가 발안한 조방 공정을 없앤 획기적인 “슈퍼 하이 드래프트 링 정방기”는 방적의 합리화에 크게 공헌. 또한 획기적인 생력화를 실현한 도요타식 연속 자동 방적 시스템 등 세계에 앞장서 일본에서 개발된 방적기 등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다양화와 고도화~전자동 방적 시스템~
1980년대에 고도화와 생력화를 추구하는 방적 업계의 요구에 맞춰, 전자동 방적 시스템이 일본에서 개발되었습니다. 고속 카딩, 고속 연조기, 고속 조방기, 고속 정방기 등을 전시하여,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재빠른 속도로 실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할 일은, 기계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지 감시하는 것뿐. 모든 공정을 컴퓨터가 관리하여, 자동화를 실현한 최신 시스템입니다.